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뮤지션들이 발굴되고 활동을 시작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 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슈가 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아도 끊임없이 이런 방식으로 좋은 뮤지션들이 세상에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싱어게인3를 통해 알려진 HANZ도 그런 아티스트 중 하나다.
싱어게인3에서 8호 가수로 출연했던 HANZ는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와 탄탄한 가창력으로 이목을 끌었다. 또한 잘생긴 외모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그야말로 육각형 가수라는 말이 어울리는 등장이었다. 경연에서 꽤 오래 생존하며 심사위원들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았다. 싱어게인3은 HANZ의 매력을 최대한 뽑아낸 방송이 되었다.
하지만 HANZ의 매력은 그게 전부가 아니었다. 지난 11월 21일 발표된 그의 첫 데뷔 싱글 [Falling]은 그가 방송에서 보여줬던 선곡들과는 다른 Pop 음악이었다. 그리고 그의 목소리에 가장 잘 어울리는 매력의 곡이 바로 ‘Falling'임을 들려주고 있다. 트렌디한 Pop이면서 동시에 OST 느낌의 곡으로 익숙할 법한 감성이라 누구라고 호불호 없이 들을 수 있는 곡이다.
개인적으로 필자가 이번 싱글 ‘Falling'의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뮤직비디오다. 정적인 뮤직비디오지만 Side A와 Side B의 2가지 버전으로 나누어 남자와 여자의 시점을 따로 연출한 게 곡의 감성과 굉장히 잘 매치가 된다. 그리고 Side B의 카메라가 점점 줌아웃 되는 연출이 곡의 감정선을 증폭하는 느낌이 든다. 대형 기획사가 아닌 레이블에서 효과적으로 연출한 뮤직비디오를 잘 만들어 냈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걸 보면 역시 음악산업은 자본의 규모만으로 모든 역량을 재단할 수 없는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음원차트의 영향력이 그 어느 때보다 축소되고 역대급 콘크리트 차트라는 현상이 나타나는 요즘은 그 어느 때보다 신기한 시대이다.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어느 때보다 자신을 보여줄 새로운 방법이 많으면서 그 아티스트들을 찾기는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것 같다. 이런 때에 나타난 솔로 아티스트 HANZ의 행보를 필자는 계속해서 지켜보고 싶다.
Pop, 허스키한 음색의 HANZ의 시작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뮤지션들이 발굴되고 활동을 시작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 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슈가 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아도 끊임없이 이런 방식으로 좋은 뮤지션들이 세상에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싱어게인3를 통해 알려진 HANZ도 그런 아티스트 중 하나다.
싱어게인3에서 8호 가수로 출연했던 HANZ는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와 탄탄한 가창력으로 이목을 끌었다. 또한 잘생긴 외모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그야말로 육각형 가수라는 말이 어울리는 등장이었다. 경연에서 꽤 오래 생존하며 심사위원들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았다. 싱어게인3은 HANZ의 매력을 최대한 뽑아낸 방송이 되었다.
하지만 HANZ의 매력은 그게 전부가 아니었다. 지난 11월 21일 발표된 그의 첫 데뷔 싱글 [Falling]은 그가 방송에서 보여줬던 선곡들과는 다른 Pop 음악이었다. 그리고 그의 목소리에 가장 잘 어울리는 매력의 곡이 바로 ‘Falling'임을 들려주고 있다. 트렌디한 Pop이면서 동시에 OST 느낌의 곡으로 익숙할 법한 감성이라 누구라고 호불호 없이 들을 수 있는 곡이다.
개인적으로 필자가 이번 싱글 ‘Falling'의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뮤직비디오다. 정적인 뮤직비디오지만 Side A와 Side B의 2가지 버전으로 나누어 남자와 여자의 시점을 따로 연출한 게 곡의 감성과 굉장히 잘 매치가 된다. 그리고 Side B의 카메라가 점점 줌아웃 되는 연출이 곡의 감정선을 증폭하는 느낌이 든다. 대형 기획사가 아닌 레이블에서 효과적으로 연출한 뮤직비디오를 잘 만들어 냈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걸 보면 역시 음악산업은 자본의 규모만으로 모든 역량을 재단할 수 없는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음원차트의 영향력이 그 어느 때보다 축소되고 역대급 콘크리트 차트라는 현상이 나타나는 요즘은 그 어느 때보다 신기한 시대이다.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어느 때보다 자신을 보여줄 새로운 방법이 많으면서 그 아티스트들을 찾기는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것 같다. 이런 때에 나타난 솔로 아티스트 HANZ의 행보를 필자는 계속해서 지켜보고 싶다.
December 01, 2024
Editor Dike(오상훈) insta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