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티스트의 시작부터 지켜보는 것은 단순히 음악을 듣는 것,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그 아티스트의 발전과 변화를 음악과 함께 듣는 기분이 있다. 이번에 만난 Wynn은 내가 그의 첫 공연을 우연히 보게 되었던 아티스트다. 키가 크고 잘생기고 바른 언행의 그는 공연장 안에서 바로 눈에 띄는 존재였다. 그리고 그가 계속해서 음악을 발표할 때마다 찾아 듣게 되었다.
그리고 Wynn은 1년 4개월 만에 다시 한 번 새로운 싱글 [DESSERT]로 돌아왔다.
Q.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저는 싱어송라이터 Wynn 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Q. 얼마 전에 싱글 앨범 [DESSERT]가 나왔어요. 오랜만의 앨범이라 반가운데 이번 싱글이 나오기까지의 시간 속에서 어떤 근황을 보내고 계셨나요?
A. 제가 [DESSERT]라는 곡이 1년 4개월 만에, 진짜 오랜만에 냈더라고요. 그 동안 중간중간 곡의 스케치도 하고 열심히 곡을 썼지만 가수 Wynn으로보다는 인간 양동훈에 대해서 고민도 하고 스스로에 대한 공부를 했던 기간이었던 것 같아요. 코로나를 겪으면서 업계의 시스템이 전체가 다 바뀐 느낌인데, 유튜브나 온라인 공연으로 넘어가기도 하고 그런 과정에서 혼자 생각할 시간이 많았던 것 같아요. 그 이전엔 음악만 계속 해왔던 시간이라면 반면에 저에 대해 생각할 시간은 부족했던 것 같아요. 그런 시간 동안 곡 작업을 하면서 만족스럽지 않았던 것도 있고 제가 중심이 안 서있는 상황에서 활동을 했던 게 힘들었다고 해야 할까? 그런 상황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시간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Q.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뭘까요?
A. 제가 고등학교 때로 돌아가야 하는데 학생 때는 시키는 대로 열심히 하는 사람이었어요. 학생이니까 공부 열심히 하고 그런 시스템 안에서 열심히 하고 성적도 전교 3등 밖으로 나간 적이 없는 그런 학생이었어요. 고3때부터 대학을 가기 위해 학과를 골라야 하잖아요. 그걸 생각하는데 하고 싶은 게 없는 거예요. 하고 싶은 것도 없고 지금 공부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그럼 이걸 왜 하고 있는 건지에 대한 물음이 그때 시작됐어요. 사춘기가 왔고 나름 공부도 열심히 했지만 수능에서 미끄러지는 바람에 재수를 하게 됐고 재수를 시작하면서 다짐한 거는 대학을 위한 마지막 1년의 시간이고 대학을 가자마자 내가 원하는 거를 하나 찾는 것을 무조건 해봐야겠다, 가 저의 음악의 시작의 계기였어요. 대학교를 가자마자 취미로 아예 동네에 있는 실용음악학원을 가서 작곡이랑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던 게 지금 이렇게 까지 오게 됐습니다.
Q. 이번 싱글 [DESSERT]의 얘기를 해볼게요. 항상 그렇지만 이번에도 Wynn 하면 떠오르는 특유의 무드가 잘 묻어난 곡인 것 같아요. 이 곡은 어떤 곡인가요?
A. 제가 지금까지 낸 곡들 중에서 가장 재즈적인 게 많이 담긴 곡이에요. 제가 추구하는 그런 것들이 재지하고 R&B스러운 것인데 이번엔 정말 재즈적인 것들이 많이 담긴 곡이에요. 그래서 빅밴드 편곡으로 해서 스트링도 들어간 그런 편곡을 했어요. [DESSERT]라는 제목은 코스요리 중 마지막이잖아요? 제가 디저트인 거에요. 나는 너에게는 마지막 순서일지 모르겠지만 가장 달콤 할거다. 어차피 언젠가 나에게 오게 될 거다, 라는 의미를 내포하면서 썼던 곡이에요. 이 노래를 만들면서 내고 싶던 분위기는 코스요리가 나오는 무도회적인 그림을 그렸어요. 편곡이나 내용, 무드가 일맥상통하게 잘 나왔다고 생각해요.
Q. 저는 꽤 오래 전부터 Wynn 님의 음악을 들어왔는데 어느새 꽤 시간이 지나 많은 음악이 나오고 커리어를 쌓은 아티스트가 됐어요. 활동 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A. 제가 막 과거에 그런 것들을 잘 기억하는 편이 아니라서 가장 최근의 일이 강렬해요. 이번 곡을 발매를 하기 위해 마무리 작업을 하는데 세션 친구들과 프로듀싱하는 친구들의 시간을 조율하기가 힘들어서 아예 그냥 3, 4일을 싹 비우고 밤새워서 작업을 했거든요. 예전에 송캠프를 하는 것처럼 자기 파트를 기다릴 때 자고 일어나면 하고 하면서 자신의 파트가 올 때마다 릴레이식으로 하면서 마무리 작업을 했어요. 예전에 음악을 처음 시작했을 때처럼 진짜 순수하게 음악만 생각하면서 좋은 퀄리티를 내자고 하면서 같이 밤새고 작업하고 했던 시간이 머릿속에 강렬하게 남고 재미있었어요. 음악의 퀄리티도 높게 잘 마무리가 된 것 같고 당시엔 체력적으로 힘든 면도 있는데 지금 기억에는 정말 행복했던 기억인 것 같아요.
Q. 아티스트로, 그리고 작곡가로도 꾸준히 활동해 왔어요.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 많은 일, 많은 사람들, 많은 음악들을 겪으면서 지금까지 성장해왔을 텐데 그러면서 뮤지션으로 음악을 대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이었을까요?
A. 저는 이게 참 쉽지 않은 질문이고 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라고 생각하는데 한 단어로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감정을 잘 전달하는 것이란 생각이 들어요. 제가 이 곡을 스케치하거나 진행하는 과정에서 제 감정들이 노래 안에 담긴다고 생각하거든요. 듣는 사람들도 그것을 느꼈으면 좋겠고 느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저도 다른 아티스트의 노래를 들을 때 그런 감정을 느끼면서 듣게 되니까 감정공유라고 하는 게 맞을 것 같아요. 곡을 스케치하는 과정에서 창작의 고통도 들어가겠지만 곡을 만들어 나가면서 느끼는 감정들을 듣는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이 대답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Q. Wynn 님의 첫 공연을 봤었어요. 종로의 경복궁 근처의 카페였던 걸로 기억해요. 지금은 굉장히 많은 공연들을 하셨더라고요.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이 있을까요?
A. 저는 사실 첫 공연이 저에게 의미가 엄청 컸는데 오래전 일이라서 이 질문을 듣고 떠올랐어요. 이 공연도 제 음악을 가지고 하는 첫 공연이어서 정말 기억에 남았는데 그 외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춘천에서 했던 상상실현 페스티벌이에요. 제가 한창 음악을 내고 공연을 열심히 해봐야겠다, 하면서 페스티벌을 서는 게 버킷리스트 중의 하나였거든요. 그래서 처음 페스티벌에 섰던 게 꿈만 같았어요. 야외에서 무대를 하고 관객들과 소통하는 환경에서 즐기는 분위기가 정말 잊을 수가 기억이었어요. 저도 무대 하면서 즐겁고 보시는 분들도 더 즐겁게 즐겼던 무대였던 것 같아서 상상실현 페스티벌이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이었습니다.
Q. Wynn 님의 곡들 중에서 이번 [DESSERT]를 제외하고 다른 한 곡을 직접 추천해주신다면 어떤 곡이 있을까요?
A. 저는 제 곡 중에, 정말 모두 내 자식 같은 곡들이지만 ‘LA LA LAND’라는 곡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이 곡이 제가 표현하고 싶은 것의 딱 중심인 것 같아요 [DESSERT]는 굉장히 재지한게 많이 담긴 느낌이고 제가 지금까지 냈던 곡들은 R&B 느낌이 강한 곡들이었는데 이 곡은 중간적인 지점에서 듣는 사람마다 재즈네? 어떤 사람들은 R&B네? 하면서 들을 수 있는 곡이에요. 공연을 할 때 떼창이 되는 곡이기도 해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그래서 들어주시는 것 같고 이 곡을 추천해드리면 어떨까 싶습니다.
Q. 영향을 받은 아티스트는 누구일까요?
A. 제가 영향을 받은 아티스트가 오랜 기간 음악을 하면서 매번 달라지지만 시작했을 때를 생각하면 그 당시의 Jeff Bernat 이나 Musiq Soulchild 를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제가 좀 더 R&B 음악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할 수 있게 해준 아티스트들이예요. 국내 아티스트는 선우정아님 영향을 받았어요. 어떤 곡은 완전 아티스틱하고 어떤 음악은 또 대중적인데 재지한 느낌도 많이 담아서 음악을 내시기 때문에 그런 것도 많은 영향을 받았던 것 같아요. 계속 음악을 들으면서 다양한 아티스트들에게 영향을 받고 있어서 특정 하긴 어렵지만 처음 음악을 시작했을 때를 생각해봤는데 떠오르는 아티스트들이었습니다.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알려주세요.
A. 첫 질문에 답변 드렸던 것처럼 오랜만에 음원이 나온 거라서, 이제 저에 대한 공부가 어느 정도 정리가 됐고 활발하게 활동할 에너지를 가지게 돼서 좀 더 주기도 빠르게 곡을 내고 활동적인 모습을 보여 드리는 게 목표에요. 가장 가까운 시일 내에는 9/3일 일요일 6시에 부기우기라는 재즈 바에서 공연을 해요. 제가 그때 공연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연도 다양하게 하고 음원도 자주 발표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하는게 제 목표입니다.
마지막이어도 괜찮아요, 가장 달콤할 거예요
한 아티스트의 시작부터 지켜보는 것은 단순히 음악을 듣는 것,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그 아티스트의 발전과 변화를 음악과 함께 듣는 기분이 있다. 이번에 만난 Wynn은 내가 그의 첫 공연을 우연히 보게 되었던 아티스트다. 키가 크고 잘생기고 바른 언행의 그는 공연장 안에서 바로 눈에 띄는 존재였다. 그리고 그가 계속해서 음악을 발표할 때마다 찾아 듣게 되었다.
그리고 Wynn은 1년 4개월 만에 다시 한 번 새로운 싱글 [DESSERT]로 돌아왔다.
Q.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저는 싱어송라이터 Wynn 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Q. 얼마 전에 싱글 앨범 [DESSERT]가 나왔어요. 오랜만의 앨범이라 반가운데 이번 싱글이 나오기까지의 시간 속에서 어떤 근황을 보내고 계셨나요?
A. 제가 [DESSERT]라는 곡이 1년 4개월 만에, 진짜 오랜만에 냈더라고요. 그 동안 중간중간 곡의 스케치도 하고 열심히 곡을 썼지만 가수 Wynn으로보다는 인간 양동훈에 대해서 고민도 하고 스스로에 대한 공부를 했던 기간이었던 것 같아요. 코로나를 겪으면서 업계의 시스템이 전체가 다 바뀐 느낌인데, 유튜브나 온라인 공연으로 넘어가기도 하고 그런 과정에서 혼자 생각할 시간이 많았던 것 같아요. 그 이전엔 음악만 계속 해왔던 시간이라면 반면에 저에 대해 생각할 시간은 부족했던 것 같아요. 그런 시간 동안 곡 작업을 하면서 만족스럽지 않았던 것도 있고 제가 중심이 안 서있는 상황에서 활동을 했던 게 힘들었다고 해야 할까? 그런 상황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시간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Q.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뭘까요?
A. 제가 고등학교 때로 돌아가야 하는데 학생 때는 시키는 대로 열심히 하는 사람이었어요. 학생이니까 공부 열심히 하고 그런 시스템 안에서 열심히 하고 성적도 전교 3등 밖으로 나간 적이 없는 그런 학생이었어요. 고3때부터 대학을 가기 위해 학과를 골라야 하잖아요. 그걸 생각하는데 하고 싶은 게 없는 거예요. 하고 싶은 것도 없고 지금 공부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그럼 이걸 왜 하고 있는 건지에 대한 물음이 그때 시작됐어요. 사춘기가 왔고 나름 공부도 열심히 했지만 수능에서 미끄러지는 바람에 재수를 하게 됐고 재수를 시작하면서 다짐한 거는 대학을 위한 마지막 1년의 시간이고 대학을 가자마자 내가 원하는 거를 하나 찾는 것을 무조건 해봐야겠다, 가 저의 음악의 시작의 계기였어요. 대학교를 가자마자 취미로 아예 동네에 있는 실용음악학원을 가서 작곡이랑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던 게 지금 이렇게 까지 오게 됐습니다.
Q. 이번 싱글 [DESSERT]의 얘기를 해볼게요. 항상 그렇지만 이번에도 Wynn 하면 떠오르는 특유의 무드가 잘 묻어난 곡인 것 같아요. 이 곡은 어떤 곡인가요?
A. 제가 지금까지 낸 곡들 중에서 가장 재즈적인 게 많이 담긴 곡이에요. 제가 추구하는 그런 것들이 재지하고 R&B스러운 것인데 이번엔 정말 재즈적인 것들이 많이 담긴 곡이에요. 그래서 빅밴드 편곡으로 해서 스트링도 들어간 그런 편곡을 했어요. [DESSERT]라는 제목은 코스요리 중 마지막이잖아요? 제가 디저트인 거에요. 나는 너에게는 마지막 순서일지 모르겠지만 가장 달콤 할거다. 어차피 언젠가 나에게 오게 될 거다, 라는 의미를 내포하면서 썼던 곡이에요. 이 노래를 만들면서 내고 싶던 분위기는 코스요리가 나오는 무도회적인 그림을 그렸어요. 편곡이나 내용, 무드가 일맥상통하게 잘 나왔다고 생각해요.
Q. 저는 꽤 오래 전부터 Wynn 님의 음악을 들어왔는데 어느새 꽤 시간이 지나 많은 음악이 나오고 커리어를 쌓은 아티스트가 됐어요. 활동 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A. 제가 막 과거에 그런 것들을 잘 기억하는 편이 아니라서 가장 최근의 일이 강렬해요. 이번 곡을 발매를 하기 위해 마무리 작업을 하는데 세션 친구들과 프로듀싱하는 친구들의 시간을 조율하기가 힘들어서 아예 그냥 3, 4일을 싹 비우고 밤새워서 작업을 했거든요. 예전에 송캠프를 하는 것처럼 자기 파트를 기다릴 때 자고 일어나면 하고 하면서 자신의 파트가 올 때마다 릴레이식으로 하면서 마무리 작업을 했어요. 예전에 음악을 처음 시작했을 때처럼 진짜 순수하게 음악만 생각하면서 좋은 퀄리티를 내자고 하면서 같이 밤새고 작업하고 했던 시간이 머릿속에 강렬하게 남고 재미있었어요. 음악의 퀄리티도 높게 잘 마무리가 된 것 같고 당시엔 체력적으로 힘든 면도 있는데 지금 기억에는 정말 행복했던 기억인 것 같아요.
Q. 아티스트로, 그리고 작곡가로도 꾸준히 활동해 왔어요.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 많은 일, 많은 사람들, 많은 음악들을 겪으면서 지금까지 성장해왔을 텐데 그러면서 뮤지션으로 음악을 대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이었을까요?
A. 저는 이게 참 쉽지 않은 질문이고 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라고 생각하는데 한 단어로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감정을 잘 전달하는 것이란 생각이 들어요. 제가 이 곡을 스케치하거나 진행하는 과정에서 제 감정들이 노래 안에 담긴다고 생각하거든요. 듣는 사람들도 그것을 느꼈으면 좋겠고 느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저도 다른 아티스트의 노래를 들을 때 그런 감정을 느끼면서 듣게 되니까 감정공유라고 하는 게 맞을 것 같아요. 곡을 스케치하는 과정에서 창작의 고통도 들어가겠지만 곡을 만들어 나가면서 느끼는 감정들을 듣는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이 대답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Q. Wynn 님의 첫 공연을 봤었어요. 종로의 경복궁 근처의 카페였던 걸로 기억해요. 지금은 굉장히 많은 공연들을 하셨더라고요.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이 있을까요?
A. 저는 사실 첫 공연이 저에게 의미가 엄청 컸는데 오래전 일이라서 이 질문을 듣고 떠올랐어요. 이 공연도 제 음악을 가지고 하는 첫 공연이어서 정말 기억에 남았는데 그 외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춘천에서 했던 상상실현 페스티벌이에요. 제가 한창 음악을 내고 공연을 열심히 해봐야겠다, 하면서 페스티벌을 서는 게 버킷리스트 중의 하나였거든요. 그래서 처음 페스티벌에 섰던 게 꿈만 같았어요. 야외에서 무대를 하고 관객들과 소통하는 환경에서 즐기는 분위기가 정말 잊을 수가 기억이었어요. 저도 무대 하면서 즐겁고 보시는 분들도 더 즐겁게 즐겼던 무대였던 것 같아서 상상실현 페스티벌이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이었습니다.
Q. Wynn 님의 곡들 중에서 이번 [DESSERT]를 제외하고 다른 한 곡을 직접 추천해주신다면 어떤 곡이 있을까요?
A. 저는 제 곡 중에, 정말 모두 내 자식 같은 곡들이지만 ‘LA LA LAND’라는 곡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이 곡이 제가 표현하고 싶은 것의 딱 중심인 것 같아요 [DESSERT]는 굉장히 재지한게 많이 담긴 느낌이고 제가 지금까지 냈던 곡들은 R&B 느낌이 강한 곡들이었는데 이 곡은 중간적인 지점에서 듣는 사람마다 재즈네? 어떤 사람들은 R&B네? 하면서 들을 수 있는 곡이에요. 공연을 할 때 떼창이 되는 곡이기도 해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그래서 들어주시는 것 같고 이 곡을 추천해드리면 어떨까 싶습니다.
Q. 영향을 받은 아티스트는 누구일까요?
A. 제가 영향을 받은 아티스트가 오랜 기간 음악을 하면서 매번 달라지지만 시작했을 때를 생각하면 그 당시의 Jeff Bernat 이나 Musiq Soulchild 를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제가 좀 더 R&B 음악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할 수 있게 해준 아티스트들이예요. 국내 아티스트는 선우정아님 영향을 받았어요. 어떤 곡은 완전 아티스틱하고 어떤 음악은 또 대중적인데 재지한 느낌도 많이 담아서 음악을 내시기 때문에 그런 것도 많은 영향을 받았던 것 같아요. 계속 음악을 들으면서 다양한 아티스트들에게 영향을 받고 있어서 특정 하긴 어렵지만 처음 음악을 시작했을 때를 생각해봤는데 떠오르는 아티스트들이었습니다.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알려주세요.
A. 첫 질문에 답변 드렸던 것처럼 오랜만에 음원이 나온 거라서, 이제 저에 대한 공부가 어느 정도 정리가 됐고 활발하게 활동할 에너지를 가지게 돼서 좀 더 주기도 빠르게 곡을 내고 활동적인 모습을 보여 드리는 게 목표에요. 가장 가까운 시일 내에는 9/3일 일요일 6시에 부기우기라는 재즈 바에서 공연을 해요. 제가 그때 공연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연도 다양하게 하고 음원도 자주 발표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하는게 제 목표입니다.
August 27, 2023
Editor Dike(오상훈) insta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