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유재하음악경연대회가 오랫동안 실력파 뮤지션들의 등용문이자 척도였음을 부정할 수 없다. 물론 대회에서 추구하는 특유의 스타일이 있긴 했지만 그런 무드의 음악이 취향인 사람들에게는 이만큼 즐길 수 있는 대회는 없지 않을까 싶다.
그런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2018년에 은상을 수상하며 등장한 ‘김훨’이라는 싱어송라이터는 좀 특별하다. 특히나 그녀의 1집 ‘초심’은 음원 단위가 아닌 앨범 단위로 진지하게 음악을 듣고자 하는 리스너들의 취향을 충분히 충족시킬 요소가 많은 앨범이다. 특히나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스타일의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충분히 그녀의 음악세계에 흥미를 느낄 것이다.
타이틀곡인 ‘1’은 독특한 곡 구성이 꽤 매력적인 곡이다. 요즘 같은 시대엔 꽤 긴 러닝타임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막상 곡을 들어보면 지루함이 없다. 곡의 무드와 목소리, 가사가 나이에 비해 성숙한 감정선을 어떤 부자연스러움이 표현하고 있다.
그 외에도 수록곡 전체가 들어볼 가치가 충분하다. 필자의 추천트랙은 리드미컬함을 느낄 수 있는 ‘Lazy Tape’과 무려 6분에 가까운 러닝타임을 들려주는 ‘뭍으로’이다. 긴 호흡이 아직 부담스러운 사람이라면 19년도 온스테이지에서의 버전을 추천한다. 그래도 여전히 긴 곡이지만 40초가량이 줄어있다. 듣다보면 어느새 반복재생을 하고 있을 곡이라는 걸 필자는 확신하다.
Acoustic, 하얗고 깨끗한 마음
우리나라에서는 유재하음악경연대회가 오랫동안 실력파 뮤지션들의 등용문이자 척도였음을 부정할 수 없다. 물론 대회에서 추구하는 특유의 스타일이 있긴 했지만 그런 무드의 음악이 취향인 사람들에게는 이만큼 즐길 수 있는 대회는 없지 않을까 싶다.
그런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2018년에 은상을 수상하며 등장한 ‘김훨’이라는 싱어송라이터는 좀 특별하다. 특히나 그녀의 1집 ‘초심’은 음원 단위가 아닌 앨범 단위로 진지하게 음악을 듣고자 하는 리스너들의 취향을 충분히 충족시킬 요소가 많은 앨범이다. 특히나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스타일의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충분히 그녀의 음악세계에 흥미를 느낄 것이다.
타이틀곡인 ‘1’은 독특한 곡 구성이 꽤 매력적인 곡이다. 요즘 같은 시대엔 꽤 긴 러닝타임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막상 곡을 들어보면 지루함이 없다. 곡의 무드와 목소리, 가사가 나이에 비해 성숙한 감정선을 어떤 부자연스러움이 표현하고 있다.
그 외에도 수록곡 전체가 들어볼 가치가 충분하다. 필자의 추천트랙은 리드미컬함을 느낄 수 있는 ‘Lazy Tape’과 무려 6분에 가까운 러닝타임을 들려주는 ‘뭍으로’이다. 긴 호흡이 아직 부담스러운 사람이라면 19년도 온스테이지에서의 버전을 추천한다. 그래도 여전히 긴 곡이지만 40초가량이 줄어있다. 듣다보면 어느새 반복재생을 하고 있을 곡이라는 걸 필자는 확신하다.
November 12, 2021
Editor Dike(오상훈) insta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