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E The), “Happy Ever After”

Pop, 우리 함께 Happy Ever Ater





유튜브의 알고리즘은 많은 인디 아티스트들이 음악을 계속 할 수 있게 만들기도 한다. 정말 좋은 숨어있는 명곡을 발견해 사람들에게 알리고 음악 산업 안에서 해결되지 못한 신인발굴의 문제를 유튜브가 해결하기도 한다. 그런 식으로 예빛, 마치 등의 아티스트들이 조명을 받았다. 오늘 소개할 이더(E The)도 같은 케이스의 아티스트다.



2020년 9월 27일에 발매된 [Happy Ever After]는 이더, 자신이 가장 애정 하는 곡이자 필자 역시도 가장 즐겨 듣고 있는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처음 만난 순간을 회상하는 가사의 내용은 달달하기 그지없다. 누구나 공감하며 오랫동안 듣기 좋은 곡은 이런 곡이 아닐까 싶다.


이더(E The)는 2019년 2월 17일 [Wake Me Up] 앨범으로 데뷔했다. 사실 데뷔 이전에 그녀는 작사, 작곡가로 활동을 먼저 시작한 프로 뮤지션이다. 가수 벤 등 많은 유명 아티스트들의 곡에 참여했다. 그런 그녀가 스스로 자신의 음악을 쓰고 부르기 시작한지 이제 어느덧 4년차가 되었다. 그리고 그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곡 중 하나는 [낮과 밤의 틈에서 너를 생각해]이다.



[낮과 밤의 틈에서 너를 생각해]는 유튜브에서 현재까지 87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았다. 그리고 그녀의 대표곡으로 자리매김했다. 그 이후 [Up& Down], [이 노래를 듣는 그대에게], [I am love] 등을 꾸준히 발표하며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그녀의 곡은 상대방에게 자신의 사랑을 얘기해주는 곡이 많다. 사랑에 대한 표현을 매번 다채롭게 표현해내는 것이 사랑노래를 잘 쓰지 않는 필자에게는 신기하기도 하다. 그 중에서도 [Happy Ever After]는 이더(E The)의 표현방식 중 가장 낭만적이고 직설적인 언어의 노래로 느껴진다.

영원히 함께 하고픈 사람들 주변에 있다면 한 번쯤 이 노래를 들려줘 보는 건 어떨까?

가끔은 그렇게 나의 언어를, 다른 사람의 노래로 표현하는 것도 낭만적인 방법일 거라는 생각이 드는 연말이다.





January 27, 2022

Editor 오상훈(Dike) insta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