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아직은 낭만”

Rock, 우린 모두 맘구석 로맨티스트!




사람에게 천직이라는 것이 있다고는 하지만 어느덧 세상은 하나의 일만 하고 사는 세상이 아니게 되었다. 자신이 가진 모든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미덕이 되었고 그것은 메인잡(Job)을 보조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한다. 오늘 소개할 마치(MRCH)로 다양한 재능을 가진, 그러나 확실하게 자신의 역량을 보여주고 있는 아티스트다.



마치의 최근 싱글앨범 <아직은 낭만>은 제목부터가 매우 멋진 곡이다. 브리티시 모던 록의 밴드사운드에 아이유의 보컬을 떠오르게 하는 이 곡은 ‘어디에 이런 아티스트가 숨어 있던 거지?’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이전 미니앨범의 곡들을 들어도 일괄된 브리티시 사운드와 아이유와 같은 음색과 리듬감을 가지고 있는 보컬은 마치가 이미 정체성이 확립된 아티스트로 들리게 만든다.



마치의 최근 싱글앨범 <아직은 낭만>은 제목부터가 매우 멋진 곡이다. 브리티시 모던 록의 밴드사운드에 아이유의 보컬을 떠오르게 하는 이 곡은 ‘어디에 이런 아티스트가 숨어 있던 거지?’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이전 미니앨범의 곡들을 들어도 일괄된 브리티시 사운드와 아이유와 같은 음색과 리듬감을 가지고 있는 보컬은 마치가 이미 정체성이 확립된 아티스트로 들리게 만든다.



최근 유튜브에서 자신의 채널에 콜드플레이의 <Viva La Vida>를 커버한 영상이 26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었다. 그 외에도 Green Day를 커버한 영상이나 공연에서 에이브릴 라빈 등을 커버하면서 자신에게 록 음악의 DNA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어쩌면 근래에 보기 드문 ‘밴드사운드+여성 보컬의 목소리’에 대한 갈증을 해결해 줄지도 모른다.



<아직은 낭만>은 마치가 주변의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라고 한다.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과 그 마음속에 각자의 낭만을 간직하고 있다. 언젠가 세상을 겪으며 조금씩 빛이 바래져 갈지라도 ‘아직은 낭만’이라고 얘기하는 그녀의 메시지가 아름답다. ‘꿈’이라는 단어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인상적인 곡일 것이다.



누군가 말했다. 서울에서 겪은 유일하지만 모두가 동시에 느꼈던 낭만은 지하철 안에서 지나가는 한강을 바라보는 것이 라고.

옆은 차마 볼 수 없지만 한강을 지나가는 길에 돌아가는 고개들은 아직은 낭만이라고 말하고 있다.








July 15, 2021

Editor Dike(오상훈) insta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