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경다솜│내 맘대로 할래(My Way)

이것저것 다 해볼래, 내 맘대로 할래!


작년 보이스코리아에 반가운 얼굴이 나왔다. 수많은 아이돌 가수들의 보컬 트레이너로 명성이 자자한 경다솜이 나온 것이다. ’LATATA‘를 재해석해 부른 이 영상은 현재 63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리고 그녀의 음악의 팬인 나에게 또다시 반가운 소식이 들렸다. 그녀의 새로운 싱글 [내 맘대로 할래]가 발표되었다.



Q.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경다솜 : 안녕하세요! 싱어송라이터이자, 보컬트레이너로 활동 중인 경다솜 입니다!

 

Q. 이번 앨범의 뮤직비디오 퀄리티가 굉장히 좋다. 색감이나 영상미가 굉장히 신경을 쓴 티가 난다. 지난 번 연락을 했을 때 아직 본인의 뮤직비디오를 보지 못했다고 했는데 지금은 봤을지 모르겠다. 이번 뮤직비디오에 대한 감상이 어떨까?

 

경다솜 : 이번 뮤직비디오는 촬영감독님과 대표님께서 절대 카메라를 바라보지 말라는 미션을 주셔서 카메라는 못 봤지만  발매 후 뮤비는 계속해서 돌려봤습니다! ㅎㅎ 익숙하지 않아서 오히려 불편한 듯했지만 최종 결과물은 개인적으로 너무 만족하고 또 이렇게 칭찬해 주시니 앞으로 더욱더 뮤직비디오가 더 좋아질 것만 같네요!!><

 

Q. 이번 싱글 [내 맘대로 할래]는 어떤 곡인가?

 

경다솜 :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고 많은 고민을 하고 여러 곡을 써보고 다시 시작한.. 그런 애착이 있는 곡입니다! 하다가 으악!!! 모르겠다!!!! 내 맘대로 할래!!!!!! 라고 작업실에서 홀로 외치다가 탄생한 곡이에요... ㅎㅎ 그러다가 요즘 힘든 분들을 무겁지 않게 위로하고 싶은 마음에 써 내려간 가사였고, 작사 작곡을 하면서도 많은 위로를 받은 곡입니다!

 

Q. EXO-CBX의 [Cry]를 같이 작업했던 KKANNU 작곡가와 함께 작업했다. 이번엔 작업을 하면서 어떤 에피소드들이 있었을지 궁금하다.

 

경다솜 : 일단 kkannu 작곡가는 저와 오랜 친구입니다! 성격도 잘 맞고 워낙 시원시원한 성격을 갖은 친구라 다툴 일이 없었는데 이번 곡을 같이 하면서 은근 기 싸움(?)을 많이 했었습니다! Kkannu 작곡가도 저도 각자 본인 곡에 욕심이 많은데 이번 곡을 서로 본인 곡이라고 생각해서인지 의견을 조합하고 맞추는데 정말 오랜 고민을 함께 했습니다.. ㅎㅎ 곡이 완성되고 나서는 미안하고 고마웠다고 했는데 kkannu 작곡가는 오히려 저에게 내가 언제 너랑 기싸움을 했냐고 해서 저는 당황했었지요 :-)



Q. 데뷔 초부터 계속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10개월만의 앨범이라 매우 반가웠다. 요즘 시대에는 꽤 공백이 있는 편으로 보는 기간이니까. 그동안 어떻게 지내고 있었는지 궁금하다. 사실 간간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는 얘기를 들어서 일부로 안 물어봤던 건데 벅스 인터뷰에서도 힘들었다고 하길래.😄

 

경다솜 : 저는 힘든 일은 쉽게 잊고 지내는 편이라 별 걱정 없이 지내는 성격인데요...내 맘대로 할래 앨범 준비할 때 위에서 말했듯 많은 고민을 했었다고 답변 드렸는데요.. 그게 몇 개월이 지속되고 그 당시 제가 다이어트도 같이했거든요? ㅠㅠ 그때는 제가 정말 배고파서 스트레스 받는 건지, 작곡하면서 스트레스 받는 건지 모를 정도로 너무 힘들었어요..! (아마도 배가 고파서..인 것 같아요..하하) 게다가 새로운 회사 가족 분들을 만나 행복했지만 더욱 잘하고 싶은 마음에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 그 외에 부분은 불평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하게 잘 지냈습니다!

 

Q. 갑자기 보이스코리아에 나왔을 때 깜짝 놀랐다. 나는 지금도 ’LATATA‘ 영상을 가끔 유튜브로 보곤 한다. 당시에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심사평을 듣고 다이나믹 듀오 팀에서 함께 했다. 어쨌든 서바이벌 경연이다 보니 스트레스도 있고 재미도 있고 다이나믹 했을 것 같은데 그때 경험을 지금 돌아보면 어떤지.

 

경다솜 : 저도 가끔 그때의 기억이 꿈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요! 너무 행복했지만 힘들기도 했고, 레슨과 앨범작업을 병행하면서 해야 했기 때문에 더 압박감에 사로잡히기도 했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Q. 첫 앨범인 [느낌적인 느낌]이 나온 게 2017년이다. 이제 5년차 가수가 되었다. ’벌써‘라는 단어를 이럴 때 쓰는 게 아닌가 싶은데😄 데뷔 첫 해와 지금의 ’가수 경다솜‘은 어떤 게 다른지 궁금하다.

 

경다솜 :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5년차.. 실감이 나네요! 어떤 부분이 다를까요... 음... 좀 더 욕심이 생겼다는 거? 그리고 항상 경험에 의한 혹은 느꼈던 것에 대한 감정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는데 이제는 마음을 전달하고 싶은 느낌이 더 커진 점이 조금 다른 것 같아요!

가장 다른 것은 나이이겠지요. 5년차라니. 하하하...



Q. 음악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궁금하다.

 

경다솜 : 경다솜 :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요! 제가 부르기 좋고 편한 멜로디, 제 목소리에 잘 어울리는 것 찾기! 영감!! (드라마.. 아이 러브 드라마..) 가장 중요한 것은 그래도 함께 합을 맞춰야 하는 사람들이겠지요?

 

Q. 경다솜의 음악을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경다솜 : 나도 부르기 숨찬 음악 ㅋㅋㅋ

 

Q. 향후의 계획은?

 

경다솜 : 공연을 하고 싶어요. 앨범도 멈추지 않고 공백 없이 계속 내고 싶고요! (대표님 보고 계신 가요?)

 

레슨도 열정적으로 하고 싶고 저는 욕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다 잘 하고 싶어요!! 그래도 가장 하고 싶은 건 공연입니다!





September 7, 2021

Editor Dike(오상훈) insta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