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피우리 하우스”

피우리 하우스 with PLAYLIST



‘파주의 숨은 치앙마이, 피우리 하우스’


해외여행을 자주 가지 않던 사람들도 이제는 해외를 그리워하는 시기가 되었다. 코로나 19가 우리의 삶은 바꿔버린 것은 일상생활, 여행 등 삶의 즐거움이었던 대부분의 것들을 앗아갔기 때문이다. 이 현실에 지쳐 평소에 관심 없던 국내 여행지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고, 그곳이 본인이 사는 곳과 거리가 멀던 가깝던 거리와 상관없이 내 하루에 느낄 수 없는 휴식을 주는 곳으로 떠나기 시작했다. 오늘 소개할 파주의 피우리 하우스는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곳중 우리 곁에 아주 가까이 있는 곳이다.


사실 필자가 소개하는 피우리 하우스의 컨셉으로 운영하는 카페는 꽤 있다. 하지만 이 공간의 특별함을 소개하는 글을 쓰는 이유는 이곳만의 독보적인 운영방식, 다른 곳에서 느낄 수 없는 무드, 인근 관광지와 함께 코스로 즐길 수 있는 접근성 등 다양한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는 단 하나의 장점으로 어딘가를 떠나지 않는 시대가 되었으니까.


피우리 하우스는 동남아에 온듯한 이국적인 분위기를 야외테라스에 반영했다. 그것도 따라하기만 바쁘게 흉내냈다기 보다, 이곳만의 공간 활용에 대한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고 소비자의 공감, 취향을 읽을 수 있는 테라스 자리를 꾸며놓았다. 뭐든지 첫인상이 가장 중요하다. 그렇기에 피우리 하우스를 찾는 사람들에게 첫인상이 되는 야외 테라스는 이곳을 납득시키기에 충분하다.


식물원 컨셉으로 즐길 수 있는 내부 자리와, 홀더용 컵에 다육이를 담아갈 수 있는 시스템은 젊은 층 뿐만 아니라 자녀가 있는 가족단위 고객에게 최고의 메리트로 다가간다. 음료 한 잔으로 끝이 나는게 아니라, 일상에 돌아가서도 매일 이곳을 추억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말이다. 어쩌면 이런 부분이 이곳을 재방문하게 만들고, 누군가에게 소개해주고 싶게 만드는 카페가 가져야 할 가장 필요한 부분일것이다.


피우리 하우스의 음악은 초록색 자연과 함께 이 공간에 스며들 수 있는 밝은 느낌의 재즈 장르 연주곡이 좋을 것 같다. 보컬이 있는 곡도 좋지만, 이 공간을 즐기는 데 BGM적인 성격을 갖는 연주곡이 최적이며, 너무 잔잔한 분위기보다는 초록색 식물이 음악을 듣고 더 자랄 수 있게 밝은 분위기의 곡들로 선곡하였다.


답답한 일상을 잠시 벗어날 수 있는 곳, 생각보다 당신의 곁에 가까이 있다.







Eddie Higgins Trio - Like Someone in Love


Brad Mehldau Trio - Friends


Bill Charlap Trio - Blue Skies


Duke Jordan - Flight to Denmark


Wynton Kelly - Green Dolphin Street


European Jazz Trio - Sonate fur Klavier Nr.8 ‘Pathetique’ op.13


Oscar Peterson - You Look Good To Me


Konrad Paszkudzki Trio - Embraceable You


Dan Nimmer Trio - Falling in Love with Love


The Wynton Kelly Trio - I Thought



HREUM: 플레이리스트 무료 스트리밍




피우리 하우스

경기 파주시 광탄면 부흥로 245

010-6282-6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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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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