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마일스톤커피”

현시점 한남동 최고의 핫플레이스





익숙하지 않지만, 하루쯤 살아 보고 싶은 동네. 한남동은 많은 사람에게 이런 인식이 가장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쇼룸, 사무실, 편집샵, 카페 등 누군가 서울을 방문했을 때, 소개하지 않고 지나칠 수 없는 동네가 한남동이지 않을까. 주말마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은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에스프레소처럼 쓴 평일을 바닐라 라떼처럼 달달하게 녹일 수 있는 곳, 필자에게 한남동은 늘 달달하다.



코로나로 인해 한남동도 예전보다 많이 흔들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움츠러든 소비를 깨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며, 큰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 나선다 해도 소리소문없이 사라지는 곳이 꽤 많은 게 현실이다. 많은 카페가 생겨나고 우리 곁을 떠나는 가운데, 현시점에 한남동에서 가장 핫한 핫플레이스 “마일스톤커피”는 눈여겨볼 만 한 카페이다.



“마일스톤커피”는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시작해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온 카페다. 이국적인 분위기와 편안한 무드, 그리고 맛을 보장하는 퀄리티 높은 커피를 제공하며, 수많은 단골을 만든 카페이기도 하다. 필자도 신사동을 찾는 날에는, 한 번씩은 꼭 다녀갔던 기억이 있는 곳이다. 이곳의 두 번째 매장 한남점을 오픈하며, 단 며칠 동안 수많은 사람에게 이곳의 매력이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신사점을 아는 사람이건 모르는 사람이건 상관없이 말이다.



신사점에서 느낄 수 있었던 이국적인 느낌과 편안한 우드 감성은 한남점 실내 내부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여기에 시크하고 깔끔한 차콜 컬러의 외관은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빼앗기 충분하며, 유럽에서나 느낄 수 있는 야외 창가 자리를 마련해서 이 추운 날씨에도 따듯한 커피를 야외에서 즐기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공간이 갖는 가장 큰 힘은 대중에게 본인이 해보지 않은 행동 혹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그 행동 혹은 경험이 인상적이었다면, 그다음은 재방문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마일스톤커피”는 작지 않은 내부 공간을 알차게 활용하였다. 매력 있는 디저트는 물론 이 공간에서 커피를 즐기는 내 모습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것에 집중했고, 내부 어떤 자리에 앉더라도 “마일스톤커피”가 갖는 공간의 분위기를 100% 느낄 수 있도록 한 부분이 인상적이다. 또한 다양한 원두를 즐길 수 있는 장점과 공간의 매력이 고객을 응대하는 마인드에도 베어져 있어 재방문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음악은 재즈 연주곡으로 공간을 채우고 있다. 한남동의 쇼룸이 모여있는 작은 골목에 유럽 여느 카페 못지않은 분위기의 카페가 들어온 것이다. 아직 “마일스톤커피”를 즐겨보지 못했다면, 지금 당장 한남동으로 달려가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하루에 하나쯤은, 내가 정말 하고 싶어서 하는 행동을 해봐야 하지 않을까.




마일스톤커피 한남점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27가길 26 1층 

0507-1362-3052

Instagram


December 23, 2021
Editor _he_said_that instagram